캔들이란? 캔들(봉) 기초 이해하기

2021. 6. 9. 21:51주식/차트공부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캔들 차트 분석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캔들'이다.

주식을 하게 되면, 반드시 보게 되는 것이 캔들 차트이다. 하지만 캔들 차트에서 캔들(봉)의 모양을 보고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고 주변에 거래를 하시는 분들도 꽤 있어 놀랐다.(다름아닌... 주식투자를 10년 넘게 하신 '근까'의 아버지였다!!!)

캔들은 일정한 기간 동안(1분, 하루, 7일, 한달 등)의 가격 변화를 하나의 캔들으로 표시하고 있다. 캔들을 이해한다는 것은 해당 주식(종목)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파악하는 가장 기초 중의 기초이다.


캔들이란?

캔들은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나타낸다.

💡
시가 : 장중 처음으로 거래된 가격 고가 : 장중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 저가 : 장중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 종가 : 장중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

캔들은 몸통과 꼬리로 구성되어 있다.

1)몸통은 '시가'와 '종가'로 구성되고, '시가'보다 '종가'가 높을 경우 '양봉'이라 하고, '시가'보다 '종가'가 낮을 경우 '음봉'이라 한다.

💡
양봉 = 시가 < 종가 음봉 = 시가 > 종가

몸통의 색을 통해 양봉과 음봉을 구분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양봉은 빨강색 캔들, 음봉은 파란색 캔들로 표시한다.

2)꼬리는 장중에 시가와 종가를 벗어나는 가격을 나타낸다. 위꼬리는 장중 최고 가격(고가)를, 아래꼬리는 장중 최저 가격(저가)를 표시한다.

아래 그림을 보고 더 이해를 쉽게 해보도록 하자!

양봉의 4가지 캔들 모양

음봉의 4가지 캔들 모양


이제 기본적인 개념을 배웠으니, 실제 주식 시장의 캔들을 가져와서 적용해보자.

21년 6월 9일의 삼성전자 캔들차트이다.

주황 점선 박스의 캔들(6월8일)을 보면 '몸통 길이만한 윗꼬리'와 '자그마한 아래꼬리'를 가진 '음봉'의 캔들이다.

'음봉 = 시가 > 종가'라고 배웠으니 확인해보자.

6월8일의 시가는 82,200원이고, 종가는 81,900이다. 종가가 시가보다 낮기에 음봉으로 파랗게 몸통이 표시되어 있다.

또한 장중 고가는 시가보다 300원 높은 82,600원이고, 저가는 종가보다 100원 낮은 81,800원이다. 따라서 몸통의 위꼬리와 아래꼬리가 해당 가격에 그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캔들 단위를 '1주(월~금)'로 늘리면 어떻게 될까?

주황 점선 박스의 캔들(6월 4일)을 보면, 6월 4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가 나타나있다.

이것을 다시 1일 캔들 기준으로 확인해보자.

주황 점선 박스 안이 5월 31일(월) ~ 6월 4일(금)의 5일 치의 캔들 모습이다.

위 캔들을 확대시켜서 보면, 다음과 같이 확인할 수 있다.

'1일 기준'의 첫번째 캔들(월)의 시가는 '1주 기준' 캔들의 시가를 표기된다.

'1일 기준'의 마지막 캔들(금)의 종가는 '1주 기준' 캔들의 종가를 표기된다.

'1일 기준'의 월요일~금요일까지 가격 중 가장 높은 고가(네번째 캔들)와 가장 낮은 저가(첫번째 캔들)는 '1주 기준' 캔들의 고가, 저가를 표기된다.

같은 방식으로 '1일 기준'의 캔들도 '5분 기준'의 캔들으로 변경할 경우, 하루 동안의 캔들 모양들이 다 합쳐져 '1일 기준'의 캔들 모양으로 최종적으로 표기된다.

이처럼 캔들 하나에도 하루, 1주, 한달 등 특정 기간 동안의 가격 변동이 담겨있기 때문에, 캔들에 대한 이해는 캔들 차트 분석의 기초가 된다.


'근까'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과감한(?)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